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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진료수입·환자수 연일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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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진료수입·환자수 연일 경신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2.03.07 14:16
  • 호수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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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수입 13억원·환자 수 68.5% 증가
청양형 공공의료체계 구축 기반 노력 결과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 진료수입이 지난 4년 간 약 13억 원이 증가,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주춤했던 2020년(14억9609만 원)을 제외하면 2018년 12억4350여만 원, 2019년 15억 2880만 원, 2021년 25억4035만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

의료원에 따르면, 진료수입 증가는 2020년 10월 개소한 건강검진센터와 CT(단층촬영기) 등 최신 의료장비도입을 통한 청양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지난해 도입한 최신형 컴퓨터 단층촬영(CT)장비.

진료수입 중 검진수입만 보더라도 지난 3년간(2018년~2020년) 평균 수입액인 1억6000만 원보다 3배 증가한 4억1918만 원(2021년 말 기준) 기록, 또한 검진센터 운영 1년 여 만에 전국 250위·충남 15위 등 최하위권을 유지하던 국가 암 검진율이 전국 3위· 충남 1위(지난해 9월 말 기준)를 기록 하는 등 운영이 활성화됐기 때문.

또 2019년에는 정형외과, 정신건강 의학과, 내과 전문의 채용 1년 만에 환자수도 35%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의료원은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충당하고 원활한 진료를 위해 내과 전문의를 추가로 확보, 2020년 제2내과를 신설함으로써 환자들의 진료대기 시간 감소와 인력부족으로 인한 민원 해결에도 앞장섰다.


그 결과 공중보건의 제대 등으로 인한 피부과, 비뇨기과, 마취통증과 부재에도 지난해 진료인원은 2020년 9만 4076명보다 3876명 증가한 9만7952 명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18년 내원환자 수 5만8129명에 비하면 68.5% 늘어 난 수치다.

이는 그동안 의료원이 전문의 확보, 유방촬영기, 골밀도·폐기능측정기 등 최신의료장비 보강과 진료환경개선, 찾아가는 의료원(이동검진버스), 무료혈액검진(만 65세 이상) 등 열악한 농촌의 의료시설 보강과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군민행복·건강혜택 ‘총력’

초고령화 시대에 만성질환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보건의료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는 때에 의료원의 눈부신 발전은 군민들로부터 반가움을 사고 있다. 이웃 지역의 큰 병원이 아닌 청양에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수요를 반영한 의료 혜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문의 5명을 확보해 1·2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자궁경부암검사), 정신건강의학과 등 12개 진료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뇨발·안검 하수클리닉, 위·대장 내시경 정밀검사(내과), 백내장 수술 및 녹내장 검사, CT촬영, 국가 5대암 및 폐암 검진도 가능하다.

지난해 2월부터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외에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지난 24일부터 산동지역선별진료소(구)정산중학교 체육관) 설치·운영 등 군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코로나19 감염 병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치매관리 통합지원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치매친화적 환경조성과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지정, 군 복지정책과·통합돌봄과와 연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중심기관, 마을주치의제 등 다양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건강생활실천·금연·모자 보건·지역사회중심재활·건강증진 등 방문보건 및 교육, 의료비 지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구강보건, 정신건강복지센터, 방역소독, 감염병·예방접종 등의 보건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김상경 의료원장은 “4년 동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지역 의료원이 명실상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들의 공이 크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료 원을 이용해주신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의료원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가 올라간 만큼 한층 더 높은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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