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들 고마운 마음 전해
비봉면 중묵리 덕다리 주민들이 면 등산로 정비에 앞장 서 등산로를 자주 찾는 군민들에게 고마움을 샀다.
덕다리 주민 이 모씨 등 6명이 정비에 나선 등산로는 비봉 중묵리에서 관산리 구간의 정상까지, 문박산 정상에서 효제리 구간 등으로 평소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지만 정비가 안 돼 있어 등산객들의 불편함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주민들은 해당 구간에 대해 이틀에 걸쳐 정비를 했다. 등산로에 방치된 낙엽과 쓰레기 수거는 물론 예초기로 우거진 나뭇가지와 풀들을 말끔히 제거한 것이다.
이 길을 매일 찾는 면민 명 모씨는 “그동안 정비가 안 돼 다니는데 불편함이 많았고 보기에도 안좋았다. 덕다리 주민들이 예초기까지 들고 올라와 말끔하게 치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 이용하는 것이 편리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등산로 정비에 나선 주민은 “마을 사람들은 물론 면민들이 매일같이 이 길을 오르는데 보기도 안 좋고 해서 우리가 나서서 정리를 하자고 뜻을 모았고 이틀에 걸쳐 정비를 했다. 면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 등산객은 “쉼터이자 해맞이 장소인 중묵리 임도 정상 정자 주변의 나무 관리가 안 돼 있다. 관계기관에서 정기적으로 나무 정비가 필요하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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