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살리고 필요한 것 얻었어요”
합천초등학교(교장 최점미)가 지난달 30일 전교생이 참여, ‘사랑 나눔 알뜰시장’을 열었다.
행사는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 의식과 실천 의식을 기르고,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으로 경제 활동을 이해하며 수익금 기부를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를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필요하지 않은 장난감, 생활용품, 학용품, 의류, 책 등을 수집했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무학년 여섯 모둠이 한 코너씩 맡아 물건 분류, 가격 책정, 상품진열, 판매 등 모든 과정을 협력해 운영했다.
학생들은 300여 점의 물품을 학급활동이나 학생스마트자치회활동에서 보상으로 받은 쿠폰과 현금을 사용해 구매했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조하윤(6년) 학생회장은 “오늘 활동이 즐거웠어요. 나누는 기쁨이 크다는 것을 또 느꼈습니다. 환경도 살리고 필요한 것도 얻었습니다”고 말했다.
최점미 교장은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기부와 나눔의 즐거움을 알고,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현명한 소비자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