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군연합회, 추수 과정 선보여
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손 벼베기 행사를 열고 전통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손 벼베기 행사는 지난 19일 화성면 화강리 신병철 회장 논에서 진행됐다. 먼저 청양군두레농악보존회(회장 최창만)가 벼베기 옛소리를 재현했다.
이어 김돈곤 군수, 최의환 군의장, 강태식 소장, 신병철 회장은 전통 의상을 입고 낫으로 벼를 베고, 훌태를 이용해 탈곡했으며 둥근 나무통에 자리개로 묶은 볏단을 타작하는 자리개질 등 전통 방식을 시연했다.
신병철 회장은 “날씨가 상당히 궂어 농사짓기에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지만 수확의 기쁨은 언제나 크다. 예전에 비해 벼농사 비중이 줄었지만 농업의 시작은 벼농사다. 벼농사의 전통 방식도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행사를 통해 전통 농경문화를 보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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