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은빛복지관(이하 은빛복지관)은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아우내장터 끝자락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로 천안에서 유일하게 불교계 법인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시설은 ‘날마다 좋은 날’을 지표로 삼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수경(56) 은빛복지관장은 시설운영 방향을 이처럼 소개했다.
이 관장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사회복지 분야와 인연을 맺게 됐다. 첫 근무지는 2001년 서울시 영등포 보현의 집으로 이후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중립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활동했고, 2016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은빛복지관을 위탁운영하면서 관장으로 취임했다.
이 관장은 “노인복지시설은 이용자 중심의 새롭고 참신한 문화 복지를 이끌어내고, 신뢰를 통한 동행이 있어야 한다. 또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노인을 그저 이용자가 아니라 복지관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주체로 인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시설 운영방향을 밝혔다.
“복지관 운영 핵심가치는 소통과 새로운 도전, 존중·배려, 신뢰·동행을 꼽으며 이를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내가 있어 네가 있고, 네가 있어 내가 있다’라는 동체대비 불교정신과 ‘행복한 동행(同幸) 공동체’를 최우선의 가치로 지역주민들과 어르신들께 가깝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빛복지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늘 소통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복지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