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범 운곡면 명예면장(서울 마포구 체육회장)이 고향 주민들의 건강증진 차원에서 건강점검 의료상자를 기증,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기증식은 운곡면주민자치회(회장 이재두) 월례회의가 열린 지난 15일 운곡 다목적회관 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이 명예면장의 기부물품은 응급구급함(15개)과 혈압계(15개) 등 300만 원 상당으로 면내 15개리 마을회관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고령의 주민들이 안전사고로부터 신속하게 대처하고 혈압 등 점검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 명예면장은 “운곡면주민자치회가 주민의 건강을 위한 건강점검상자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혈압계와 구급함 등 건강관리 의료물품을 기증하게 됐다”며 “고향 어르신들이 마을회관 이용시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재두 주민자치회장은 “이원범 명예면장의 고향사랑 실천과 주민자치회 의견을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민자치회는 이번에 기증받은 의료상자와 혈압계를 마을회관에 비치해 많은 면민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운곡주민자치회는 이어진 10월 회의에서 군정과 면정 관련 사항을 면사무소 직원으로부터 안내받고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자체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 저수지 제방 주변 제초작업, 11월 환경정화활동과 선진지역 견학, 주민자치회  마을소식지 제작 등을 논의했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