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과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이 지역문화 역량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9일 군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돈곤 군수, 윤형원 국립부여박물관장과 직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협력 내용은 두 기관 구성원의 상호교류로 신뢰 구축, 박물관 진흥과 발전에 필요한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역사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인지도 향상 등 협력, 문화자원 활용·교류를 통한 공중문화 향유 증진 노력, 박물관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협력 등이다.

두 기관은 청양지역에 남아 있는 백제 시대 유적·유물 등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상호 교류와 공동 전시, 공동연구 등 다방면의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약속했다. 또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 콘텐츠 공유, 백제문화 자원 발굴과 연구를 통해 역사적 지역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형원 관장은 “백제문화권인 부여와 청양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김돈곤 군수는 “청양 백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청양의 문화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 부여국립박물관에서도 많은 도움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