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귤청 만들기 나눔…지역 사회 연계 공헌 활동 계획
청양중학교(교장 배종남) 학부모학습공동체 ‘더불어 숲’이 전교생 276명에게 직접 만든 청귤청을 선물, 학부모의 교육역량 신장과 다양한 나눔 활동(교육기부) 계기로 삼았다.
학부모학습공동체는 청양교육지원청의 학부모 지원사업으로 학부모 참여 기반 교육 공동체 의식 형성과 함양이 목적이다.
청양중 학부모학습공동체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14명으로 구성돼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6월 이후 주 1회 모임을 갖고 다양한 협의와 기후 변화·환경 문제 토론, 꽃차·건강한 먹거리·친환경 주방 세제·수세미 만들기 등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마스크와 꽃차를 만들어 전교생에게 나눠 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올해 2학기 첫 프로그램으로 청귤청을 만들었다. 2주에 걸쳐 청귤 10kg 15박스를 청결하게 세척하고 손질해 설탕과 올리고당을 섞어 숙성시킨 후 작은 병에 소분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부모학습공동체 관계자는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으며, 학부모의 교육 역량 신장이 바탕이 돼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와 연계하고 공헌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학부모 참여 확대로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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