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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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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 순항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07.12 10:16
  • 호수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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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건물 철거…8월말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구)청양여자정보고 부지에 들어서는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사업주관인 충청남도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오는 2023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기존 학교건물은 낡고 오래돼 안전상 문제 등이 있어 철거될 예정이다.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구 여자정보고 부지.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구 여자정보고 부지.

이는 여자정보고 본관동이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종합등급 C(지진하중 D)로 리모델링 시 잔존수명(15~20년) 및 안전성, 사업의 효율성 등 낮아서다. 군과 도는 ‘리모델링에서 학교건물 철거 및 신축’으로 계획을 변경, 2021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았다. 

도는 현재 학교건물에 대한 철거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석면조사를 완료했다. 군도 건물 철거 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민원발생 및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9일까지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설계공모 공고를 냈고, 오는 8월 31일에 당선작 및 입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충청남도와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한 혁신타운 조성과 함께 충남형 신성장의 모델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는 국비 140억 원, 도비 84억 원, 군비 56억 원 등 총 280억 원이 투입됐다. 

해당 시설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중간지원조직, 소셜벤처 등 입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집적화를 통해 전주기적 성장에 필요한 기술혁신, 창업지원, 시제품제작, 네트워킹 지원 등 인적·물적 거점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약 45개 기업의 입주·연구·교육 등 공간과 메이커스페이스, 농·특산물 체험가공실과 판매장, 카페놀이방, 게스트하우스, 사회적경제 행사 및 지역민을 위한 외부 공간 등이 들어선다.

군은 혁신타운 관리운영 방안 및 입주요건 등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소셜벤처 등 270개소를 대상으로 혁신타운 입주의향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159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혔다. 입주의향이 있는 기업 중 약 70개는 희망의사가 높았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 500개, 유동인구 1000명 등 지역발전 및 인구감소 극복, 12년 동안 방치됐던 폐교의 우범지역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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