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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순혹벌 발생, 방제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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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순혹벌 발생, 방제 적극 나서야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1.07.05 15:40
  • 호수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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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산림조합 방제 교육…밤나무 농가 피해 우려

군 산림조합(조합장 복영관)이 최근 밤나무순혹벌이 발생, 밤나무 농가 대상으로 긴급 방제 교육을 실시하며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조합은 부여 은산 지역에서 밤나무순혹벌이 발생했고, 인접 지역인 장평의 밤나무 농가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밤나무 농가의 시급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보고 ‘밤나무순혹벌 생태와 방제’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4일, 산림조합에서 열린 교육에는 밤나무재배자군협의회(회장 이주전) 각 읍면 회장단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김영재 박사가 맡았다. 

김영재 박사는 “밤나무순혹벌이 밤나무 눈에 기생하면 벌레 혹이 형성돼 그 부위에 작은 잎이 뭉쳐나고 새로 자란 나뭇가지가 자라지 못하며 개화나 결실도 되지 않는 피해를 입는다. 피해 나무는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밤나무순혹벌이 내충성 밤나무 품종에서도 피해가 발견되고 있다. 외래에서 유입된 개량종을 통해 들어와 번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청양, 부여, 공주 등 주요 밤 생산지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며 “방제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제 방법으로 천적 방생 방제, 침투성 약제 이용 유충 방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복영관 조합장은 “최근 밤나무순혹벌이 발생해 피해가 예상된다. 농가가 잘 대응해서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 옆 농가에도 방제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전파해서 가을에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앞서 이주전 임업후계자협회장이 김경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사무소장에게 임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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