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아파트 관리사무소 6곳 업무협약
청양군과 군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지난 7일 군청 접견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공공복지 확대에도 불구, 숨겨진 위기 가구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득감소, 실직, 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복지사각지대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참여한 아파트는 청양읍 소재 주공, 휴먼시아, 세아, 천강, 장안, 은혜아파트 등 6곳이다.
주요 내용은 △3개월 이상 수도·가스 사용량 없는 가구 △관리비 체납 등 생계 위기가구 △고독사 위험 가구 △치매·장애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 발굴 등이며, 각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대상 가구를 발견해 제보하면 관련 복지기관이 상담 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김돈곤 군수와 아파트 관리소장들은 아파트 내 위기가구 현황을 공유하며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돈곤 군수는 “복지사각지대는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고 살아가면서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아가야 할 문제”라며“이웃들이 복지사각지대를 촘촘히 챙길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자원인 만큼 청양에서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예방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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