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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회관 우여곡절 끝 개관 ‘숙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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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회관 우여곡절 끝 개관 ‘숙원 해소’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1.04.12 10:42
  • 호수 13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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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연대·통합복지구현 거점 마련…4개 단체 입주

군내 장애인들의 숙원인 청양군장애인회관이 건립돼 정보교류와 교육 등 장애인 통합복지 구현이 기대된다.
장애인회관은 청양읍 월촌길 33(교월리)에 총사업비 37억 원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997㎡ 규모로 들어섰다. 

이 시설은 에너지효율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받은 이용자 친화적 친환경 구조물이다. 또 읍내 권이 가깝고 맞은편에 자리한 서부장애인복지관 등 접근성도 고려했다. 

층별 배치는 1층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회장 이민우), 충남농아인협회 청양군지회(회장 함미경),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청양군지회(회장 홍순복), 충남장애인부모회 청양지회(회장 황순덕) 등 4곳의 사무실이 마련됐다. 
2층은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실, 샤워·탈의실, 전산교육실, 프로그램실을, 3층은 다목적 강당이 자리했다. 또 33대 주차공간과 장애인전용 승하차장, 장애인전용 진입로 등을 갖췄다.  

지난 7일에는 장애인회관 신축을 축하는 개관식이 김윤호 부군수, 최의환 군의장 및 의원, 김명숙 도의원, 장애인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김윤호 부군수는 “신축 장애인회관은 군내 장애인들의 요청과 기능적 수요를 충족할 만큼 최신 편의시설을 갖췄다”면서 “장애인단체 간 소통과 협력, 연대를 통해 통합적 복지를 구현하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장애인회관 건립사업은 2018년 기존 복지회관 리모델링과 철거 후 신축, 별도 부지 건립 등 의견이 분분했으며 사업계획도 수차례 변경되는 등 추진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다 2019년 9월 충남도 균형발전사업 제2차 계획변경 승인을 받아 이듬해 1월 소유권 등기 및 보상금 지급 완료 절차를 거쳐 5월 27일 착공, 2021년 3월 24일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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