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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식물원 진달래 등 봄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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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식물원 진달래 등 봄꽃 활짝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04.05 10:30
  • 호수 13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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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심신 달래주는 치유명소
4월 광릉요강꽃 희귀 식물 전시회

고운식물원(회장 이주호)에 봄꽃이 활짝 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산림치유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식물원 주위에는 산책로를 따라 하얀, 연분홍, 진분홍 등 삼색의 진달래 꽃길이 이어지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식물원 부지에는 약 20만 본이 심겨져 규모에서도 인근 최고를 자랑한다.

진달래와 함께 소정원 33곳에는 수선화, 크로커스, 설강화, 생강나무, 산수유,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들이 형형색색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운식물원은 청양읍 군량리에 2003년 4월 개관한 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지면적은 33만9000㎡(11만3000평)로 8800여 품종의 꽃이 계절별로 개화, 연중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식물원 내에는 전시온실, 체험장, 전망대, 식물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어 조경분야 연습생과 학생들의 현장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식물원은 또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체험과 희귀품종 전시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식물원이 보유하고 있는 광릉요강꽃 전시회가 4월에 열린다. 광릉요강꽃은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멸종위기 1급 야생식물이다. 식물원은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이를 연구 관리하고 있다.  

연간 행사로 △4월 새우난초 전시회, 광릉요강꽃 및 복주머니란 전시회, 흰진달래 및 개나리꽃 향연, 봄 야생화 축제 △5월 일본철쭉 전시회 △6월 수국향연, 고구마 및 열대수련 전시회 △8월 무궁화 전시 △9월 꽃무릇과 다알리아 정원전 △10월은 가을단풍 향연 등이 계획돼 있다.

최이조 고운식물원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사회활동과 야외 나들이가 힘든 상황에서 식물원은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일상에 활력을 주는 공간”이라며 “아름다운 꽃이 활짝 핀 산책로를 걷다보면 건강은 물론 기분도 한층 좋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운식물원은 청양읍 시가지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며 “성인을 기준 주요 산책로를 관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30분에서 2시간으로 부담도 적다”고 전했다.

식물원 개방시간은 4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11월~3월은 오전 9시~오후 5시로, 자세한 사항은 전화(943-624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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