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경찰서, 전미애·최준호 씨 감사장 전달
상태바
경찰서, 전미애·최준호 씨 감사장 전달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1.03.29 13:57
  • 호수 138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 앞장선 공로

청양경찰서(서장 신광수)는 재산피해 예방과 인명구조에 기여한 주민에 대한 감사장을 지난 26일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주민은 청양농협 전미애 과장과 군 CCTV통합관제센터 최준호 관제사다.

청양농협 전미애 과장은 지난 24일 오후 근무 중 한 고객이 “정기예탁금을 해지해 5만 원 권으로 인출해 달라”고 말하면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눈여겨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게 됐다. 

전 과장은 우선 피해자를 진정시키면서 “어떤 용도로 사용하려고 현금을 인출하시나요? 요즘 보이스피싱 수법과 비슷한데 누구에게 전화 받았나요?” 등 20여 분간 대화를 이어간 뒤 112로 신고했다.

경찰관이 출동해 사실을 확인한 결과 006번으로 시작하는 전화를 받은 피해자는 “개인정보가 도용이 돼 금융기관의 돈이 모두 인출될 수 있으니 현금으로 찾아 집에 보관하고 있으면 검찰청 직원을 보내 돈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이다”라는 전화를 받고 현금 110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농협을 방문했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자정 경에는 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최준호 관제사가 낙상사고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 관제사는 야간 근무 중 청양교 2~3미터 아래로 누군가 추락하는 모습을 CCTV모니터를 통해 보고, 신속하게 119와 112로 신고해 빠른 구조가 이뤄지도록 했다.

신광수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사기예방과 낙상사고 주민을 신속한 신고로 피해자를 도운 청양농협 전미애 과장과 군 CCTV통합관제센터 최준호 관제사에게 감사하다”며 “주민들은 사건이나 사고발생시 112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