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등학교(교장 천영자)는 지난 19일 목재의 효율성과 중요성을 배우고 인식 전환의 계기 마련을 위해 열리는 ‘찾아가는 목재 페스티벌’ 수업에 참여했다. 이 수업은 충남지역 15개 시군의 30개 학급이 참여했으며 청양 지역에서는 수정초의 3·4학년 학생이 참석했다. 

‘목공숲 이야기’는 전문가의 진행으로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나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나무가 사람 1인에게 1년간 주는 혜택(공기 정화, 홍수 예방 등)을 알아봤으며 목재의 장점 및 유익성을 배울 수 있었다. 

이어 2시간에 걸쳐 스스로 나무판을 조립하고 뚝딱뚝딱 못질도 하고 나무 향을 맡으며 사포로 문질러 ‘독서대’를 만들었다.  

이수빈(4년) 학생은 “직접 만든 독서대에 책을 놓고 읽고 싶다”며 기쁨을 전했으며, 천영자 교장은 “주최 측이 준비물 일체를 제공해 목공교육 실습 여건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목공 전문 지도교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외지역의 교육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