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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일 이사장 고향 인재사랑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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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일 이사장 고향 인재사랑 귀감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11.30 10:34
  • 호수 13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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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초·정산고에 장학금 2천만원 기탁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출향인이 있어 지역사회가 훈훈하다. 바로 윤종일 인당교육장학재단 이사장의 선행 때문이다. 매년 지역 인재양성 차원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윤 이사장은 올해도 고향을 방문하고 목면초등학교(교장 장지성)와 정산고등학교(교장 조진영)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종일 이사장(가운데)은 장지성 목면초교장(왼쪽)과 조진영 정산고교장에게 장학금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장학금 기탁은 지난 27일 정산면 늘봄웨딩홀에서 열린 ‘2020년도 정기 이사회’에서 이뤄졌고, 김기찬 정산면장과 정종원 목면장, 이사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이사장은 정산고 1600만 원, 모교인 목면초에 4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윤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사회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도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학교로 교직원과 학생들이 어려움이 크다”며 “한 달 남은 2020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건강하고 모든 일들이 잘 풀렸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어 목면초와 정산고 학교현황을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진영 정산고교장은 “인당장학재단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업정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장지성 목면초교장은 “전교생이 25명인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이 교육혜택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 이사장은 목면 신흥리 출신으로 1970년대 고향인 신흥리 일원에 전기가 공급되도록 시설비 전액을 지원했고, 1980년대에는 목면체육회 설립에 1억 원을 쾌척했다. 2009년에는 사재 10억 원을 들여 인당교육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도 수천 만 원을 기탁했다. 

목면명예면장을 역임할 당시에는 신생아 격려금, 목면과 체육회 후원, 고향발전기금 기탁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고, 이런 공적으로 2011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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