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가 모여서 둘둘이 되는 ‘2020 청양군 공동체한마당’ 행사가 지난 20일 본행사를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온라인과 오프라인(현장)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행사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사전행사인 아이디어 공모전 ‘한 줄 아이디어 삽니다’로 막을 올렸다.
이는 침체된 지역 경제, 골목 상권 활성화, 마을공동체 및 마을회관 활성화, 비대면 기술을 적용한 문화, 교육, 모임 활성화 방안과 코로나19 극복(예방) 운동 제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고광진 씨가 낸 ‘골목마다 꽃피는 정원, 정원마다 피어나는 웃음’이라는 아이디어로 1등(함께이음상)을 수상했다. 2‧3등, 노력상 등 수상자에도 상금과 상품이 전달됐다.
두 번째 사전행사로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복지타운 강당에서 진행된 군 공동체 소액동아리 ‘삼삼오오 발표대회’로, 마을·경제·취미·복지 등 4개 분야에 총 21개 팀이 참석해 성과를 발표했다. 이중 우수동아리 7팀은 본 행사인 20일 수상 판넬과 부상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18일 군 마을활동가 이야기모임 ‘하나둘둘 찻집’과 주민자치연합회 정담회, 19일 군마을만들기협의회 위원장회의와 마을만들기 대화마당, 20일 청양읍 청춘극장과 청춘하우스에서 열린 본 행사로 진행됐다. 본 행사는 주민자치 동아리 공연 동영상 시청, 공동체한마당 선포, ‘함께 이음’ 시상, 자치 공동체 다짐식(주민자치연합회장 이재후), 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청춘하우스로 옮겨 희망의 바람개비 식재 및 마을만들기‧신활력플러스‧읍(장난감은행)‧남양면(EM비누만들기)‧청남면주민자치위원회(짚공예) 활동 사업 전시를 관람했다.
모든 행사는 ‘청양군 공동체한마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함과 다양한 콘텐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한편 이날 수상한 우수동아리는 다음과 같다.
△경제 호박꽃들의 만두이야기(대표 남기성) △취미 우정과 환대의 공동체, 다독임(대표 박진희) △복지 코딱지창의교실(대표 이나윤) △생활 마을이정표 설치(국종설‧청양읍), 소하천 및 마을화단 정리(김태평‧남양면), 마을경관조성사업(이삼성‧청양읍) △아차상(복지) 도담도담(대표 최선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