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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칠갑저수지 낚시 금지구역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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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칠갑저수지 낚시 금지구역 설정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11.24 17:34
  • 호수 13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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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2020년 수질환경보전회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지사장 박영욱)는 지난 18일 지사장실에서 2020년도 수질환경보전회를 열고 농업용수 관리 현황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박영욱 지사장과 직원, 민간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 청양지사 일반 현황에 듣고 개선방향 등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는 청양지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저수율과 수질현황, 오염방지 예방활동, 신입 위원 위촉장 전달, 칠갑저수지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청양지사는 농업용수 공급지 133개소(저수지 27곳, 양배수장 53곳, 보 40곳, 집수암거 7곳)를 관리하고 있고, 저수지 수질은 1등급이내 13개소, 2등급이내 11개소, 3등급이내 2개소, 4등급이내 1개소로 양호한 상태다. 평균저수율은 91%로 지난해 83.1%와 평년 72.7%보다 높은 상태로 내년 봄철 농업용수 공급을 대비하고 있다.

특히 청양지사는 저수지 주변과 수질오염 방지 차원에서 천장저수지와 칠갑저수지를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벌금부과 등 제재하고 있다. 낚시 금지구역 지정은 지난 9월 지자체와 협의로 이뤄졌다.

박영욱 지사장은 “농어촌공사는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여름은 잦은 비로 하천범람 피해가 우려돼 수초제거 및 배수로 준설 등에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수지 수질오염 차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낚시를 하며 버린 쓰레기 수거에 한계가 있어 지자체와 주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질환경보전회는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수시설의 수질관리 및 자문을 위해 조직됐고, 각 분야 민간인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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