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향교(전교 최종호)와 온닮-㈜문향(대표 은진현)이 업무협약을 맺고 선비문화와 더불어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명륜당에서 진행됐으며, 청양향교 유림, 온닮 문화교육사업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곳은 전통의례 및 문화 교육사업 공동 개발 추진 등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비문화와 더불어 일반인들도 향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향교 문화재 활용사업 등 다양한 전통문화사업도 추진하게 됐다.
최종호 전교는 “청양향교는 교육교화사업, 전통문화계승발전, 인문학교실 운영 등 꾸준히 해왔다. 협약을 통해 더 활발한 사업진행으로 열린 향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은진현 대표도 “경찰 재직 시 청양에서 5년 정도 근무한 적이 있어 더 애착이 가는 곳”이라며 “앞으로 청양향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계승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 9월 문화재청 주관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인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과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군 소재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교육·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중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이 청양 향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날 업무협약도 그 일환으로 맺게 됐다.
청양향교와 협약을 맺은 ‘온닮-㈜ 문향’은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