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육묘장 운영위원회에서 논의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지난 20일 세미나실에서 ‘2021년 청양군다목적육묘장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군내 농업인단체대표 및 농업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위원들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군내 마을대표 등 고추·배추·벼 재배농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육묘 공급사업 평가와 내년도 육묘품종 및 공급가격 등을 협의했다.
올해 다목적육묘장은 고추·벼·배추 등 3품목을 육묘해 농가에 보급했다. 특히 고추묘 100만주(2450명), 벼 예비묘 1만 상자(69명), 배추묘 100만주(4697명)를 육묘해 재배면적이 작고, 작업능력이 열악한 노약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공급했다.
이를 토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육묘사업 평가 결과 좋다가 62.6%, 보통이다 24.8%, 나쁘다가 12.6%로 나왔다. 이상기후로 탄저병 등에 강한 품종을 선호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어진 위원 협의결과 내년 고추묘 품종은 칼라병과 탄저병에 강한 복합내병성과 조생종 품종인 △칼라탄, 칼라킹, PR-911, 칼라스탑 4종과 특산품종인 청양고추 1종이 선정됐다.
공급가격은 1주당 일반묘 120원, 접목묘 200원으로 결정됐다. △벼 예비육묘 가격은 상자포함 2500원 △배추묘는 1상자 당 3000원에 불암플러스와 휘파람골드 2종으로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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