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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00억 1% 내외 저금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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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00억 1% 내외 저금리 지원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10.26 11:08
  • 호수 13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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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충남도, 사회적경제기금 운용 업무협약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와 충남도내 지역 신협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저금리 금융지원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협은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7월 9일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와 ‘충청남도 사회적경제지원기금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의 협약은 충남도의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통해 사회적경제기금을 조성하고 신협중앙회를 기금 운용기관으로 선정했다.

충남도는 기금 운용기관인 신협이 실행한 대출의 손실 일부를 분담하고, 신협은 자금대출 신청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중심으로 재무적 심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은 향후 3년 간 총 기금 200억 원 중 필요한 자금을 1.0% 내외로 빌릴 수 있게 됐다.
신협과 충남도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금을 통한 금융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경제평가시스템(www.kodit.co.kr/social)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다.

이창구 청양신협 이사장은 “충남도는 물론 청양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협과 충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고충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저금리 기업지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신협은 코로나19로 힘든 영세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지원 차원에서 3000만 원 이하 소액대출을 하고 있다. 신협은 자금지원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제출서류 최소화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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