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청양 고추·구기자특구 ‘전국 최우수’ 영예
상태바
청양 고추·구기자특구 ‘전국 최우수’ 영예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10.26 10:26
  • 호수 136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 190개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해 선정
14년 간 농산물 특화 노력 결실…포상금 2억원

청양군(군수 김돈곤) ‘청양 고추·구기자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포상금 2억 원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90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3단계(서면·현장·발표)로 이뤄졌으며, 청양 고추·구기자특구는 2006년 지정 이후 14년 만에 전국 최우수(전국 1위) 특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청양 고추·구기자특구 지정 후 친환경재배 확대, 가공산업 육성, 관광산업 및 유통기반 조성 등 고추·구기자 관련 1~3차 산업을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구 지정 도로교통법·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식품위생법에 관한 특례 등 6가지 규제특례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청양군 특화가공센터(구 (재)청양군 부자농촌지원센터) 건립·운영 △청양 고추문화마을 조성 △고추가공 현대화사업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개최 등 특화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지난 14년 동안 총 4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고품질 생산 및 유통을 지원하고 가공산업 등을 육성한 결과 청양고추·청양구기자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방위사업청·한국일오삼(처갓집양념치킨)·KGC인삼공사 등에 대규모 납품계약 및 홍콩 수출 등의 성과도 거뒀다.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또한 연간 20만 명이 찾는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그 위상을 높였다. 

특화가공센터를 통한 다양한 구기자 가공제품 개발과 생산, 전략적 유통 마케팅 지원, 창업보육센터 운영 등 체계적인 창업기업 육성정책 추진도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민선7기 들어 △청양구기자 농촌융복합사업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사회적공동체특화단지 조성사업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유치 등 고추·구기자 관련 공모사업(18개 사업 총 778억 원)을 연이어 유치하고 해당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최우수 특구 선정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돈곤 군수는 “최우수 특구 선정을 계기로 생산·유통·가공 혁신과 농촌융복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청양고추·구기자가 전국을 넘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 고추·구기자특구’ 최우수 특구(대통령 표창, 포상금 2억 원) 선정과 함께 우수 특구로는 서울 영등포 메디컬 특구·전남고흥 웰빙유자석류 특구(국무총리상, 포상금 각 1억5000만 원)가, 장려 특구로는 경기 이천 도자 특구 등 9개 특구(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포상금 각 5000만 원)가 선정됐다. 
각 부문 표창과 포상금은 오는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를 통해 받게 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