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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상생 전략 함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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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상생 전략 함께 모색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10.19 11:41
  • 호수 13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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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4권역 공동교육과정 교원연수

청양 4권역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인 미당초(교장 장철순), 청남초(교장 윤복자), 장평초(교장 윤용운), 목면초(교장 장지성) 등 4개교 교원들이 모여 작은 학교 상생 전략을 모색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14일 4권역 중심교인 미당초에서 진행된 연수에는 교원 40여 명이 참석, 작은 학교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작은 학교가 처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기회가 됐다. 

연수는 장철순 교장의 ‘충남 작은 학교 현황과 상생 전략’ 특강으로 시작됐다. 장 교장은 작은 학교 현황 조사와 그 결과에 맞춰 학교와 학생들이 준비할 사안을 집중적으로 풀어냈다. 
장 교장은 현재 충남의 작은 학교는 130개교로 점점 작은 학교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소개하며 청양 인접 지역인 공주, 부여, 보령 등의 작은 학교 살리기 사례를 통해 작은 학교가 처한 위기를 같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작은 학교 학생 수 늘리기는 전반적인 아동 수의 감소로 한계에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프로그램 운영 등 특성화 방안을 마련, 맞춤형 전략으로 나아가야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또 “작은 학교 강점을 살려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희망 살리기 전략을 만들자”며 “청양의 작은 학교가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위한 교사 간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임동우 교육장은 “작은 학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동교육과정이 활성화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작은 학교의 경쟁력이 더 커질 수 있다. 소규모 학급에서의 학생 개인별 맞춤교육이 더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다”며 “교과 수업 중 협업과 공동과제 수행이 필요한 경우 온라인으로 공동수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격려했다. 

4권역 공동교육과정 4개교는 학년별 공동 수업 안을 작성해 쌍방향 원격수업 나눔을 계획·추진할 예정으로 교육지원청은 작은 학교 쌍방향 원격수업나눔에 대한 지원 장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는 실용예술체험 활동으로 목공 연수를 함께 진행했다. 교사들은 이한수 장승공원 관장의 지도에 따라 도마를 만들며 교원 간의 소통을 통해 역량 강화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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