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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펜과 함께 영어 공부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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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펜과 함께 영어 공부 “재밌어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10.19 11:37
  • 호수 13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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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초, 수준별 학습 능력 향상 기대

청남초등학교(교장 윤복자)가 세이펜 활용 영어 교육을 실시, 영어 공교육을 보완하고 농촌학교의 영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3일 영어독서캠프의 일환으로 3~6학년 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세이펜 활용 교육은 충남교육청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세이펜은 특수 인쇄된 책을 펜으로 누르면 원어민 발음으로 영어를 읽어주거나 녹음된 강의 내용이 재생되는 기능을 갖고 있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고, 학교와 가정에서 마음껏 학습하기 위해 좋은 영어 교육 도구로 기대된다. 학생 간 수준차가 심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력 격차가 많이 나는 교과의 특성상 세이펜을 활용해 공부할 경우 농산어촌학교의 영어학력 격차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학년성보다는 개인의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영어발음과 말하기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김하진(4년) 학생은 “펜으로 책을 누르면 신나는 영어 노래가 나와서 신기하고 영어공부가 재밌다. 집에서 동생과 영어노래를 함께 들으며 공부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복자 교장은 “연말에는 영어 독서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세이펜 활용이 영어교육 활성화와 영어 독서 교육의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남초는 지난 14일 다목적강당에서 유치원생과 1~4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인문학 콘서트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20년 전국도서관과 함께하는 책 읽어 주세요’ 사업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시키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잠자리 편지’의 저자 한기현 작가가 초청됐으며 학생들은 작가의 1인극 공연을 감상했다. 작가는 아이와 고추잠자리가 함께 그려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어 뮤지션과 함께 동요 부르기 체험을 진행, 뮤지션의 연주에 맞춰 학생들은 큰 목소리로 동요를 따라 부르고 박수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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