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10-28 12:50 (수)
기획 - 공동체로 꽃피는 행복한 동행 ‘주민자치’ ⑩
상태바
기획 - 공동체로 꽃피는 행복한 동행 ‘주민자치’ ⑩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10.12 11:36
  • 호수 136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숙원 원탁회의서 논의 ‘홍성군 홍동면’

청양군은 인구 3만 여 명 뿐인 소도시이지만 전국 주민자치회 운영 지역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공동체로 꽃피는 행복한 동행 주민자치’를 주제로 한 이번 기획취재에서는 청양군의 주민자치와 또 다른 특색으로 주민자치를 활발하게 운영해 가고 있는 타 시군 사례도 살펴본다. 타 지역 우수 사례 다섯 번째로 홍성군 홍동면주민자치회(회장 주정모·69)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2019년 12월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홍동면 주민소통 한마당 및 송년행사’모습.
2019년 12월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홍동면 주민소통 한마당 및 송년행사’모습.

2003년 자치위원회로 출범 
홍동면은 2003년 7월 위원회로 출범했으며, 2004년 2월 주민자치센터 문을 열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당시 주민자치센터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면사무소 2층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체력단련실·건강관리방·주민사랑방과 문화방·인터넷 방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 자치위는 방과 후 어린이교실, 풍물·일본어·중국어·한문·체력건강교실, 토요영화관 등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다음해부터는 댄스와 노래교실 등도 개설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댄스 참여자들은 매주 1~2시간씩 꾸준히 연습한 결과 ‘2006년 전국 오픈댄스스포츠경연대회’ 단체 일반 자이브 부문 금상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주민참여형 홍동거리축제 주관

이동근 국장은 2006년 귀촌했으며 2014년부터 자치위원회 가입해 활동하다 응모를 통해 올 1월 1일부터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동근 국장은 2006년 귀촌했으며 2014년부터 자치위원회 가입해 활동하다 응모를 통해 올 1월 1일부터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자치위는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주민참여형 홍동거리축제를 주관하기도 했다. 2012년 제7회 축제부터로, 관내 기관단체들의 협조아래 지역민들이 참여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이를 이용해 만든 가공품 판매, 집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나누는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축제에서는 홍동지역 화폐가 사용됐으며, 참가자 들은 홍동천이 깨끗해지길 바라며 유용미생물로 만든 흙 공을 던지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학생들도 참여해 학예발표를,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자들도 열심히 익힌 실력을 선보인다.
자치위는 매월 1일 ‘마실통신’이라는 이름으로 면소식지를 제작해 나눠주고 있기도 하다. 2010년부터 시작했으며, 이 속에는 면내 주민들의 공동 활동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찾아가는 마을영화관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로 영화 뿐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는 자리가 되고 있다. 
2018년부터 원탁회의도 주최했다. 면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 하에 주민들 스스로 생각하고 이를 공유한 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주민자치회 전환 전 개최한 원탁회의 모습.
주민자치회 전환 전 개최한 원탁회의 모습.

“홍동면은 그동안 대부분의 행사를 면단위로 진행했어요. 하지만 원탁회의는 위원회가 주관해 진행했죠. 2018년이 처음이었고 주민들이 모여, 살기 좋은 홍동면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하고 의견을 냈죠. 이중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기도 했고요. 주민들이 신기해했어요. 본인들의 의견이 사업으로까지 이어지니까요. 원탁회의는 지난해부터 진행했고,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했습니다.” 이동근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자치위는 주민달력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2019년도 분부터로, 달력에는 면 관련 자료와 각 기관단체 연락처 등이 모두 들어있다. 주민들은 달력을 보면서 지역사랑을 키우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한 원탁회의 개최와 마실통신 발간, 홍동거리축제 주관, 주민달력 제작 배포 등 홍동면자치위의 활발한 활동은 전국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선정 
자치위는 2019년 주민참여혁신모델 공모사업에 신청해 그해 4월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 11월 주민자치회 전환 후 올 1월 1일자로 출범 운영하고 있다. 
자치위가 면 행정에 대해 자문하고 심의하는 성격이라면 자치회는 행정과 대등한 관계에서 협의해 결정하고 실행하는 주민대표기구다. 홍동면도 이처럼 자치회 전환 후 주민대표기구로써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군 조례가 있어야 자치회로 변경 운영할 수 있어요. 그래서 홍동에서 군에 조례제정을 요청했고, 군이 의회에 올려 2019년 8월 ‘홍성군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 운영 조례안’이  제정됐습니다. 이후 자치위 해산, 주민교육, 위원 모집 등 과정을 거쳤어요. 위원 선발은 홍성군 최초로 추첨식으로 진행했죠. 기획 산업, 교통, 교육, 복지문화, 정주환경 등 분과도 구성했고요. 이런 과정을 거쳐 올 1월 1일자로 홍성에서는 가장 먼저 자치회 출범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국장의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사업 추진 주춤 
이 국장은 “관련 조례 제정으로 홍동면 뿐 아니라 광천읍, 홍성읍, 홍북읍 등 3개 읍도 자치회를 결성할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3곳은 홍성형으로, 군은 올해 안에 나머지 지역도 자치회로 전환할 계획이란다. 
축사 악취 개선, 홍동천 정화, 순환버스도입, 안전 보행로 마련, 노인공동생활시설 만들기 등 원탁회의에서 나온 의제를 사업으로까지 연결시켰던 자치회는, 올부터는 주민총회 개최로 주민의 생각과 의견을 이끌어 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모두 주춤한 상태다. 

홍동면주민자치회 제1기 위원 위촉 모습. 홍동면은 홍성군 최초로 추첨식으로 위원을 뽑았다.
홍동면주민자치회 제1기 위원 위촉 모습. 홍동면은 홍성군 최초로 추첨식으로 위원을 뽑았다.

특히 지난해 원탁회의에서 나온 안건 중 우선사업들은 올해 추진해야하고 그래서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올해 거의 모든 사업이 중지된 상태다. 배드민턴이나 축구 등 스포츠교실, 춤과 노래 교실 등 자치센터 프로그램도 거의 운영을 못하고 있고, 주민총회도 연기에 이어 비대면 개최도 계획했었지만 아직까지 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자유스럽지 못하지만 그 시간에 내실을 기하고, 함께 의견을 맞추고 보듬으면서 진정한 주민자치를 이뤄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 국장의 말이다. 

이 기획기사는 충청남도지역언론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조운 2020-10-16 13:00:15
https://m.insvalley.com/ - 암보험비교
https://m.insvalley.com/ - 어린이보험비교
https://m.insvalley.com/ - 보험비교
https://bitlols.modoo.at/ - 비트롤
https://music-brother.com/ - 뮤직브로
https://mubrothers.com/ - 음악형제들

https://www.sakuraherb.com/ - 핀페시아
http://nkoreas1.cafe24.com/ - 강남왁싱
http://www.mpunch.co.kr/ - cm송
https://www.chaka.co.kr/ - 차카
http://jwartgallery-a04.co.kr/jwart/contact.php - 지웅아트갤러리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