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베기 시연회 및 농가 애로사항 들어
김돈곤 군수가 지난 8일 청남면 동강리 윤병달 씨 논을 방문 벼 수확 현장을 둘러보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날 현장에는 김덕환 농업정책과장, 청남면사무소 직원과 이장들도 함께했다.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군내 벼 수확량이 30%가량 줄어든 상황이다. 또한 천내리 일원은 벼 도복이 심하며 벼 낱알 수도 적고 영글지 않아 수확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이장들은 “삼광벼가 도복이 심하고 도복 방지제를 줘도 올해 같이 비가 많이 오고 일조량이 적으면 소용없다”며 장려 품종 변경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농가들의 애로사항은 잘 알고 있고 품종보다는 건조 방법에 따라 미질이 다르다”며 “행정에서는 2~3개 품종을 선정해 미질 품평회를 열고 칠갑마루 브랜드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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