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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가공품 ‘충남 담다’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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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가공품 ‘충남 담다’에 소개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9.21 13:37
  • 호수 13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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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원, 생활개선회농산물사업단 등 3곳 선정

청양군 우수 농업경영체인 생활개선회농산물가공사업단, 배가원, 청양구기자 영농조합법인 등 3곳에서 만드는 농산물가공품이 충남농업기술원의 ‘2020 충남담다’에 선정, 소개됐다. 
‘충남담다’는 충남 명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술원이 발행한 농가형 가공상품 모음집으로, 지난 9일 발행됐다. 

생활개선회 농산물가공사업단(대표 강영남)은 여성농업인 6명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모아 ‘청양줌마’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구기자美라인’, ‘양파美라인’, ‘현미美라인’, ‘美강정라인’ 등 쌀과자 4종 세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해썹) 인증을 받은 곳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가원(대표 배수영)은 청양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이용해 20여 가지의 다양한 장아찌를 생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6차 산업 인증도 받았으며, 올해 ‘농업인 가공사업장 품질향상 시범사업’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기존 사업장을 스테인리스로 맞춤 제작된 기자재로 교체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청양구기자 영농조합법인(대표 명문희)의 대표 상품은 ‘구기자누룽지한과’다. 이 제품은 고소한 누룽지와 전통 한과를 접목시킨 퓨전 간식으로,  갓 구워 낸 누룽지 고물을 묻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갖춰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칠갑산 청정 구기자로 한과를 만들어 20여 년 동안 명절 식탁을 책임져오다 2019년 소비자트렌드에 맞춰 누룽지한과를 개발하고 오래된 포장디자인도 교체하는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하여 지금의 친근한 모습으로 재 단장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한종권 소장은 “코로나19와 태풍·장마가 지속돼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면서 “한가위 때만이라도 걱정은 떨쳐버리고 청양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가공상품으로 가족 간의 정을 나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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