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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근검절약의 미덕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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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근검절약의 미덕이 필요
  • 김명숙
  • 승인 2001.11.19 00:00
  • 호수 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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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실, 김강자총경 초청 부모교육
“우리나라 어른들의 잘못된 성문화가 청소년들에게 그대로 답습돼 청소년들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또 요즘아이들이 절대적 빈곤이 아닌 상대적 빈곤으로 인해 쉽게 원조교제 등에 빠져들게 되는 것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근검절약하는 미덕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4일 청양청소년상담실(실장 임호빈)에서 마련한 ‘올바른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에 강사로 초청된 김강자 서울지방경찰청 방범과장(전 종암경찰서장)은 이같이 말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살아갈수 있도록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200여명의 학부모와 일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부모교육에서 청양을 처음 방문한 김강자 방범과장은 “청양에서만 느낄수 있는 푸른하늘과 청량한 공기를 오래 기억하겠다”며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어 먼길을 달려와 강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청소년 방황은 부모의 이혼 등 가정불화에서 시작되며 우리나라 같이 청소년들이 온전하게 자랄수 있는 환경이 못되는 사회에서 온전하게 크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성년자 윤락은 몇년이 걸려도 뿌리뽑도록 노력하겠으며 어른들의 잘못으로 청소년들이 나쁜길로 빠지는 일이 없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강자 방범과장은 종암경찰서장 재직시 미아리텍사스촌을 누비며 10대소녀들을 윤락가에서 구해냈으며 지금도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티켓다방 근절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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