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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매운맛 ‘청양산 건고추’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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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매운맛 ‘청양산 건고추’ 대박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9.07 11:19
  • 호수 13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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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기획전 대성공…군, 없어서 못 팔았다

청양군 농·특산물 온라인 기획전이 대박이 났다. 지난달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당초 계획했던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취소되면서, 축제 개최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고추·구기자·표고버섯·마늘 등 18농가 20품목 40여개 상품이 입점해 소비자들을 맞이했다. 특히 청양산 건고추는 청양고추의 명성에 맞게 6만6000여근 약 14억여 원 어치가 판매됐고, 구기자 등 농·특산물도 1억 원을 넘어서는 등 전체 농·특산물 판매액이 15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여 년 간 쌓아온 청양고추구기자 축제의 명성, 구기자를 비롯한 청정청양에서 생산된 품질이 우수한 청양농특산물, 긴 장마를 이기고 우수한 상품을 생산한 농가들의 수고가 더해진 결과라고 모두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 담당부서인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온라인 구매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대비한 소중한 경험과 청양군 농·특산물의 우수성 및 소비자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온라인 기획전 사이트 칠갑마루에는 약 22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등 성과를 올리면서 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칠갑마루’의 브랜딩과 마케팅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한 농가 대표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온라인 기획전으로 숨통이 트였다. 주문이 들어올 때 마다 절로 웃음이 나와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이 이러한 행사를 자주 개최해 농민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돈곤 군수는 “건고추 등 청양군 농·특산물 온라인 기획전에 성원을 보내주신 소비자와 좋은 농·특산물 생산을 위해 애쓰신 농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는 청양고추의 해라고 할 정도로 여기저기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처갓집양념치킨납품, 홍콩수출,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납품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도 청양고추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군수는 “고추, 구기자 등 소비자들이 청양군 농·특산물을 온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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