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센터, 고령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 직원 30여 명이 지난 21일 수확을 앞둔 고령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날 직원들은 긴 장마 뒤 32도를 웃도는 폭염에 더해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양읍 정좌리 등 농가를 찾아, 하우스와 노지포장에서 고추와 구기자를 수확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농가 대표들은 “예전 같으면 대학생 농활이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도움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이들의 발이 묶여 농촌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 기술센터 직원들이 애써 줘 너무 감사하다. 농가들에 정말 큰 힘이 된다”고 인사를 전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는 영세농, 고령농 등 농업기반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농 작업 편의 기구 등 농업자원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