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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길 조성 귀향하우스 마련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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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길 조성 귀향하우스 마련 바람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8.24 13:21
  • 호수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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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 적누2리 마을봉사의 날서 건의

“출향인들 중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분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귀향하우스를 마을에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 쓰레기 매립 소각장 주변 마을 중 한 곳이지만 이처럼 뜻 있는 젊은이들이 돌아와 생활할 귀향하우스를 조성하면 인구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지난 20일 열린 청양읍 적누2리 마을봉사의 날 행사에서 정명용(69) 이장이 전한 바람이다. 

정 이장은 또 “저수지 뒤쪽 남산골에 등산로가 마련 돼 있다. 읍내에서 적누2리까지 이어지는 인도조성을 통해 걷는 길 코스로 개발하면 좋겠다”며 “소각장에서도 클린사업장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걷는 길 코스 개발로 혐오시설이 있어도 관광객들이 찾는 마을을 만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의 생활민원과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적누2리 마을봉사의 날 행사에는 주민, 전문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주민들은 농기계(기술센터), 이동금연클리닉 및 건강검진(의료원), 민원상담(민원봉사실) 서비스를 받았다.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기섭) 소속 전문봉사자들은 이·미용과 효도사진촬영·이동빨래방·네일아트·칼갈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적누2리는 귀농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곳으로, 현재 52가구 105명이 생활하고 있다. 주민분포는 60대 이상이 70%, 나머지 30%는 젊은 층이다. 
마을 살림은 정 이장과 정상용(81) 노인회장, 정구중(51) 지도자, 이운춘(68) 부녀회장과 이경덕(1반·72)·정문용(2반·63) 반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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