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마을학교인 한결자연학교(대표 이세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주완) 회의가 지난 18일 위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청양초와 청송초 학생 대상으로 상상이룸공작소에서 실시한 1학기 창의과학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창의과학은 학생들의 참여율과 수업 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2학기에도 총 10회에 걸쳐 중급반 프로그램을 이어서 운영하기로 했다.
신설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요구됨에 따라 한지공예 12회 차, 가죽공예 10회 차로 개설한다. 직장인 참여도 가능하도록 강좌는 저녁 시간에 운영되며 청양지역 거주 주민 우선으로 15명이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재료비는 자부담이다.
청양마을학교 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치유 캠프 개최도 논의했다. 오손도손 마음나누기를 주제로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캠프는 고운식물원에서 다음달 12일 진행할 예정으로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가족 치유 캠프는 아이와 함께 가족이 공동으로 협업해 작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가족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활용품 재료를 활용한 창작 작품 만들기와 희망자에 따라 목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식사와 간식 제공, 상품까지 준비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가족 치유 캠프 개최에 대한 운영과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학교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자고 뜻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