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철)(이하 청양건다가센터)는 지난 4일과 6일에 걸쳐 센터교육장에서 무지개 가족봉사단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무지개 가족봉사단은 올해 재구성돼, 청양통합돌봄센터(센터장 조희정)를 연계해 대상 어른 12명을 추천받아 6월과 7월, 봉사활동에 나갔다. 그날 소양교육은 손 마사지 방법과 원예치료를 배워 대상자들의 윤택한 삶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의는 충남도립대 임효순 외래교수가 맡았다. 임 교수는 가족봉사단원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면 대상자도 봉사자도 함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4일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손 소독과 수건 정리 등의 위생관리를 시작으로 서로 손 마사지를 하며 봉사 시간에 필요한 기술을 익혔다. 또 원예치료의 의미를 숙지하고 집적 ‘율마’를 심어 각자 선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편지로 마음을 담아보았다.
이어 6일은 청양통합돌봄센터와 청양건다가센터 직원들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손 마사지, 각질 제거, 보습 케어를 포함해 손 마사지의 숙련된 기술과 원예치료를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청양건다가센터 관계자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생긴 우울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대화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한 시대이며, 식물을 돌보면서 자신도 다른 누군가를 돌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교감하고 행복감과 자존감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원예치료를 준비한 과정을 말했다.
한편 무지개 가족봉사단은 소양교육에 이어 지난 8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 어른 집을 찾아 함께 ‘설렘’이라는 꽃말인 ‘가랑코예’를 심고, 손 마사지도 해줬다. 봉사활동은 매달 진행되고 있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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