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2020년 공동체 소액동아리 지원사업’(이하 삼삼오오)을 공모, 21개 동아리를 선정했다.
‘삼삼오오’ 공모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5인 이상 생활·경제동아리나 3인 이상 취미·복지동아리 참여자들이 관심사별로 모임을 만들어, 스스로 계획부터 진행·정산·발표회까지 과정을 통해 지역 주체 및 리더로 성장해 가는 교육과 공모사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를 거쳐 총 33개 동아리가 신청했으며, 서면평가를 통해 생활 3팀·경제 8팀·취미 6팀·복지 4팀 등 총 21개 동아리가 선정됐다. 선정된 생활동아리에는 팀별 500만 원 씩, 경제동아리에는 팀별 300만 원 씩, 취미·복지동아리에게도 팀별로 각 200만 원씩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 동아리에 대한 회계 및 정산교육도 지난 17일 군복지타운 1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보조금 교부신청방법, 임의단체 설립 및 통장개설 방법 등도 안내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현장 모니터링, 공동체한마당 발표대회와 인터뷰 등을 통해 사례공유 자료집을 발간·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 피드백을 통해 복지동아리 분야를 신설했고, 경제동아리는 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연계해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지역활성화재단 노승복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올해도 삼삼오오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재 군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 부처의 사업과 연계해 주민의 입장에서 단계별 성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생활동아리는 △청양읍 적누1리, 청양읍 학당2리, 남양면 신왕1리이다. 경제동아리는 △꽃보다 예쁜맘들, (주)금싸라기농업회사법인, 즐기며 버는 동아리, 미내골 나무사랑, 백제에프앤비영농조합법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청양문화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 청청참 등이다. 취미동아리는 △사람과 예술, 낭만중년, 청연(연극동아리), 다독임, 향기나눔, 라온하제 모꼬지 이고, 복지동아리는 △안고듬티 사랑방, 코딱지창의교실, 도담도담, 청춘미술관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