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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농협 박은용·조여정, 고객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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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농협 박은용·조여정, 고객 피해 막았다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7.13 10:00
  • 호수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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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예방 홍보 적극…주말 자동화기기 인출 조심

“주말에 뜬금없이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급하게 돈을 송금해달라는 전화나 문자는 100% 금융사기이니 조심하세요.”
화성농협(조합장 김종욱)이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달 조여정(사진 오른쪽) 과장 대리와 박은용(사진 왼쪽) 주임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당시 현모(71) 할머니는 오전에 아들로부터 돈 600만 원을 송금해달라는 요청을 카카오톡 으로 받았다. 휴대폰 액정이 깨져 전화가 안 되고 컴퓨터로 카카오톡을 하는 중이라며, 거래처에 돈을 입금해주면 오후에 돌려준다는 내용이었다. 
할머니는 별다른 의심 없이 농협 365코너에 들러 계좌이체로 돈을 송금하게 됐다. 계좌이체 중 통장이 기계에 걸리는 장애로 돈을 이체할 수 없었다. 하나로마트에 근무하는 박은용 주임에게 복구를 요청한 뒤 다른 통장으로 200만 원을 송금했다. 

이 과정에서 박 주임은 할머니로부터 “아들이 돈을 보내 달라고 말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순간 수상하다고 여겨 조여정 과장에게 얘기하고 정황을 파악하니 금융사기가 분명했다. 조 과장은 콜센터로 전화해 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빠르게 조치했다.

박 주임은 “주말 365코너에서 현금인출, 계좌이체 요구행위는 무조건 금융사기”라고 말했으며 조 과장은 “자동화기기(ATM) 지연 인출제도 덕을 본 사례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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