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작업과정 시연 순차적 진행 계획
‘얼카 덩어리 잘 넘어간다, 오미 잽이 돌려라 빨리 돌려라’
청양문화원 청무풍물패 소속 두레농악보존회(회장 방면석)가 벼농사 작업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재현하고 있다.
모내기 후 △생육상태 점검 △물을 대주는 용두레질 △논매기(아시매기, 도벌매기, 만물매기) △벼 베는 작업 △줄가리 작업 △자리재질(타작)소리 △나비질소리 △말질소리 등이다.
지난달 20일에는 화성면 일대에서 두레농악 보존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풍년기원 논매기 행사를 시연했다.
논매기는 아시매기, 도벌매기, 만물매기 세 번에 걸쳐 진행되는데 아시·두벌매기는 호미로 잡초제거와 동시에 논바닥을 갈아엎는 것을 말한다. 또 만물매기는 논바닥 잡초를 손으로 건져내는 작업이다.
이날 행사는 흥겨운 두레농악 가락과 함께 새참먹기, 한상봉 지도강사의 선 소리로 모심기 소리를 부르며 세 마지기의 논을 아시매기 했다.
한편 두레농악보존회는 농작업 일정에 맞춰 낫으로 벼 베는 작업과 자리재질소리(타작)도 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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