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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수 성균관 부관장 임명 고유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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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수 성균관 부관장 임명 고유례 봉행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7.06 11:24
  • 호수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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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향교…유교 정신 솔선수범 결심

정산향교(전교 황인세)가 지난 1일 성균관 부관장으로 임명된 윤홍수(89·정산면 서정리) 대전충남유림회장의 고유례를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고유례는 국가에 중요한 일이 있거나 새로 취임해 중책을 맡은 이들이 선현들에게 알리는 유가의 의례다. 

이날 고유례에는 김돈곤 군수와 정산향교 유림, 지역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영선 유림이 집례를, 배옥수·윤상춘 유림이 제를 도왔다.
윤홍수 회장은 제33대 성균관 부관장으로 임명됐으며 지난달 25일 손진우 성균관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부관장은 지역별 대표인 10인을 비롯해 총 16인으로 구성됐다. 

윤 부관장은 “학식을 두루 갖춘 선비들의 모임인 성균관의 부관장으로 임명돼 매우 영광스럽다. 부관장을 수임하며 유교 정신에 기초하여 ‘도의천명’과 ‘윤리부식’의 목적달성에 온고지신하고 솔선수범할 것을 결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릉 선생은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 병과 급제(2013년)·고선 위원 위촉(2018) 등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 국사편찬사료 조사위원, 한국한시협회 자문위원, 청양향토사연구회·정산향교 고문 등 한학자로서의 명성이 높다. 한시쓰기를 즐겨하며 노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컴퓨터로 직접 한시를 작업하고 있다. 

전국한시백일장과 향토사논문상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고, 저술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최근 온고지신, 두릉관광, 두릉비문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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