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정 나누는 소통 버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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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나누는 소통 버스 ‘호응’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7.06 11:14
  • 호수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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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교통 고객안전 승하차 캠페인
청양교통 직원들이 주민들의 버스 승차를 돕고 있다.
청양교통 직원들이 주민들의 버스 승차를 돕고 있다.

청양교통(대표 윤성수)이 고객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객안전 승하차 캠페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
승하차 캠페인은 주민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지역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또 버스이용 고객이 대부분 고령으로 차량 승하차시 불편을 덜어주고, 운행 중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목적.

청양교통의 변화된 모습에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주민 A씨는 “청양장날이면 먹을거리와 집에서 필요한 도구를 구입하는데 짐이 한보따리가 되고 무겁다. 나이가 들어 버스를 오르고 내리는 것도 힘든데 짐이 있으면 더욱 힘들다. 그런데 버스 승하차시 짐을 들어주고 자리에 앉고 안전을 챙겨주는 기사님이 있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주민 B씨는 “시내버스를 타면서 이렇게 즐겁고 만족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노약자를 생각해주는 친절버스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탑승소감을 말했다.

윤성수 대표는 “2019년 2월에 청양교통대표로 취임했다.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대중교통이 되기 위해 승하차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캠페인은 버스 이용객이 많은 청양장날에 실시되고, 운전기사뿐만 아니라 시간 여유가 있는 직원이 승하차 등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청양교통은 23대 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직원은 40여 명이다. 직원들은 장날이면 ‘안전하고 친절한 모습’ 등 글귀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버스이용객을 위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들은 “군내 도로 과속방지턱 일부가 규격이 맞지 않거나 지나치게 높아 운행시 차량에 받는 충격이 크고 노약자 승객의 안전도 걱정된다”면서 관련기관이 과속방지턱의 규격준수 및 안전저해 요소를 제거해 줄 것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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