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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산업발전협, 유통 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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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산업발전협, 유통 활성화 방안 모색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6.29 18:01
  • 호수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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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마케팅 실적 분석…규모·조직화 필요

원예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원예산업발전협의회가 지난 24일 군 농업정책과, 군연합사업단, 지역 3개 농협, 공선출하회, 품목별연구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군 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생산·유통·수급 정책의 연계로 청양 원예산업 안심농정 체계 구축을 목표로 고추·밤·표고·멜론·토마토 등 5대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날 원예산업발전협의회는 군연합사업단이 추진하는 연합마케팅 추진 실적 공유를 통해 산지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합사업단은 연합마케팅 참여 현황과 연도별 사업 실적 등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정산·청양·화성농협 등 3개 지역농협의 지난해 연합사업 실적은 약 55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7%가 감소 한 것으로 최근 사업 실적이 떨어지고 있으며 품목별 실적에서도 표고 등 일부 작물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 관내 취급 원예농산물 중 연합사업 농산물 취급 비중이 생산액 측면에서 약 27% 정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농협네트워크협동조합은 청양군 연합 사업 실적 분석을 통해 조직·품목별 육성 전략을 새롭게 짜고, 신규 품목 조직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현재 통합마케팅 조직의 한계가 발생하는 시기로 생산관리- 품질관리- 유통관리- 수급 관리까지 포괄할 수 있는 생산자 조직 육성을 제시하며 단계적으로 조합공동법인으로 전환하는 정책에 대해서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공동마케팅 실적을 높이기 위해 산지와 농협이 다함께 노력이 필요한 때임을 공감하고, ‘실적 100억 규모 달성, 청양고춧가루 가공공장 매출액 연합사업단 실적 인정’ 등 의견을 냈다. ‘공선출하회 참여 농가를 늘리기 위한 방안, 연중 생산 체계 조성’ 등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은 농가 소득과 연결되는 것으로 유통 부문에서 함께 노력하자”며 “앞으로 산지, 농협, 관련 기관의 논의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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