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기섭)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독거노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은빛 요리사’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인구증가에 따른 지역사회의 관심과 홀몸노인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요리 교실은 각 10개 읍·면 자원봉사 거점캠프 상담가와 자원봉사자들이 보조강사로 나서 홀몸 어른들에게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요리인 불고기와 동태전, 도토리묵 무침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달 19일 목면 대평리를 시작으로 10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거점캠프 상담가들과 함께 진행하며, 거점에서 각 1회 이상, 약15회 차로 운영한다.
거점상담가이며 대평2리 이장인 배상옥 봉사자는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자원봉사센터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남성어르신들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과정을 단순히 하고 영양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신기섭 센터장은 “자칫 소외감을 가지기 쉬운 노인들을 위한 요리교실을 통해 단순히 식생활 개선뿐 아니라 노인들이 만나 즐겁게 소통하면서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순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