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시작된 폭염과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청양고추 생육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양고추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과 차별화된 맞춤형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운영하는 품종 비교포장 내 청양고추의 6월 생육상태가 양호하다.

청양 고추 품종 비교포장은 전국 12개 종묘 판매회사의 35개 품종을 농가의 한 포장에 심어 재배하면서 우량품종을 선별하고 그에 걸맞은 재배 방법을 찾아내는 곳이다. 비교포장은 해를 거듭할 수록 전국의 고추재배농가들이 벤치마킹 최적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현재 산동지역 포장으로 정산면 최광석 농가, 산서지역 포장으로 화성면 김정환농가 등 2곳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지역 적응성·고추 생육상태 및 병충해 저항성·수확량 등을 비교 후 우량고추품종을 선정해 다음 해 고추품종을 선택 하는데 참고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술센터에서는 노지고추 막덮기 부직포 생산성 향상, 고추바이러스 병해경감 실증시범사업 등 다양한 시범사업장에서 고추재배농가의 실증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순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