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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속도제한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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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속도제한 꼭 지켜주세요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0.06.22 11:42
  • 호수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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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도 좌우살피고 무단횡단 절대 안돼

평일 오전 8시~ 8시 30분 사이에 송방 사거리 회전 로터리와 청양고등학교 앞에서는 교통 체증이 일어난다. 그 이유는 비슷한 시간대에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출근과 등교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차량의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차량이 과속해 학생들이 건널 시 위험을 감지하고 불안해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청양고등학교 서동진 교사는 평일 아침 시간 마다 교통정리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 등교할 수 있도록 수고해 준다. 청양고 선도부원 학생 또한 교사들을 도와 도우미 역할을 한다.

등교 시 교통정리를 해주는 서 교사와 선도부원 학생이 없다면 어떠한 불편을 느낄 거 같냐는 물음에 학생 대다수는 “정말 무서울 것 같다”, “길을 안전하게 못 건널 것 같다” 등 불안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불안해하는 이유는 차량 속도가 빠르다는 이유가 다반사였다.

서 교사는 “교통정리를 하면서 군청 앞 로터리에서 청양고 쪽으로 오는 차량 대부분이 과속해 위험하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고, 힘들지만 힘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교통정리를 하다 보면 지나가는 어른, 청양고 학생들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수고하세요’ 등 감사 인사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을 위해 서행해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청양유치원에서 청양고 앞 도로는 스쿨존으로 지정돼 있어 법적으로 30km 속도 제한이 걸려있는 구간이다. 운전자들은 이를 바로 알고 학생들을 위해, 특히 스쿨존에 대한 속도 제한을 지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학생들은 좌우를 살피고 건너려는 의식을 키우고, 무단 횡단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운전자도 속도를 줄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김채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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