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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이미지 소비자 소통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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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이미지 소비자 소통 중시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6.08 10:18
  • 호수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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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한우산업 육성 브랜드개발 용역착수

한우산업 육성 차원에서 자체브랜드 개발에 청양군이 발벗고 나섰다. 
군이 한우산업 지원에 나선 것은 청정환경에서 사육되는 한우의 우수성 홍보와 브랜드 명품화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또 로컬푸드, 푸드플랜 등 군정 역점사업과 연계로 청양군 이미지를 높이는데 목적을 뒀다.

군내에는 956농가에서 2만500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군은 한우브랜드 연구용역 등 사업비로 6000만 원을 세웠다.
지난달 29일에는 김기준 부군수, 노재인 축협조합장, 노중호 한우협회장, 임천식 외식업중앙회 군지부장, 한우사육농가, 여성단체 등 다양한 계층 관계자가 군청 상황실에서 한우브랜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브랜개발 용역을 맡은 (주)비아이엠플랜스의 사업추진 보고, 참석자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업체는 사업보고에서 △브랜드개발 핵심전략과 방향 △브랜드 이슈도출 △브랜드 콘셉트 △디자인 활용방안 등을 다뤘고 횡성한우, 홍성한우 등 우수 브랜드 상징이미지와 시장영향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한우 한 마리에서 백가지 맛이 나온다’는 뜻의 일두백미(一頭百味)를 중심으로, 한우고기를 귀하게 여긴 조상들의 생활상을 담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노재인 축협조합장은 “청양은 거세우보다 암소비중이 높아 차별화된 판매전략이 필요하다”고, 노중호 한우협회장은 “브랜드명에는 깨끗한 맑은 청양이미지가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환희 한우협회 사무국장은 “청양은 브랜드개발 후발주자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소비자의 믿음과 신뢰를 얻는 이력시스템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조리방법 소개 등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준 부군수는 “전국 한우산지는 고급육 육성과 브랜드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청양도 한우산업육성 차원에서 새로운 브랜드개발에 착수했다”며 “소비처와 소비대상을 철저히 파악하고 분석한 시장공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한우브랜드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소통 매개체로써 주체적 역할을 하도록 개발하고 차별화된 정체성과 가치정립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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