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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 자립성장 기틀 마련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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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 자립성장 기틀 마련 최선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4.27 15:45
  • 호수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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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활력플러스 추진위…기본계획, 올 예산 등 승인

청양군이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는 4년(2019~2022년) 동안 진행되는 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과 올 예산편성 및 집행 계획 안건 심의를 위해 열렸으며, 김기준(부군수) 위원장과 공동위원장인 황준환 단장 등 위원 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먼저 용역을 맡은 ㈜정앤서 담당자인 진수미 연구원으로부터 사업 기본계획과 2020년 예산 편성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 후 상정된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발표된 사업기본계획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총 70억5800만 원(국비 49억 원, 지방비 21억 원, 자부담 5800만 원)으로, 오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농촌이 가진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청정한 자연환경과 농·특산물 등을 활용한 치유형(힐링) 융복합산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인재양성 및 공동체 조직화 △사회적 경제 프로세스 구축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력거점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플랫폼 H20청양’ 비전을 수립했다.
인재양성 및 공동체 조직화는 H2O 아카데미 운영과 청년 스타트업 육성으로 구체화하고, 사회적 경제 프로세스 구축은 씨앗·새싹·열매학교 등 성장학교(액션그룹)와 공동체 발굴 육성 등 행복동행 프로젝트로 꾸려진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력거점은 H2O센터 조성과 사업모델 창출,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운영을 통해 가시화할 계획이다.

H2O는 사람(Human), 치유(Healing), 조직(Organization) 줄임말로 인재양성을 병행한 추진조직 구축을 발판으로 농촌자원과 체험산업 고도화 등 자립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 예산 계획(안)은 총 70억5800만 원 중 26억 원이다. 이중 휴먼웨어분야 10억3600만 원 중 3억6200만 원, 소프트웨어분야 34억1800만 원 중 6억9500만 원, 하드웨어분야 총 15억 원 중 11억6200만 원, 추진단 운영분야 총5억2500만 원 중 1억6100만 원, 기타 부대비용 5억7900만 원 중 2억17만 원 등이다.  
그동안 군은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와 같은 기본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이날 추진위에서 나온 위원들의 의견을 검토·보완한 뒤 오는 29일까지 완성된 기본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고시 후에는 H2O 아카데미 운영, 청양 청년 스타트업 양성, 액션그룹 성장학교 등을 열어 숨은 인재를 발굴 육성하게 된다.  
한편 이날 위원들은 ‘사업 추진에 있어 충남도립대와의 연계 여부’, ‘사업 종료 후 진행과정과 성과 등을 누구든지 알 수 있도록, 이를 통해 또 다른 사업과 지속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백서 마련’, ‘타 재단과의 연계성’ 등을 묻고 답을 들었다. 

성과지표 측정방법 자료에 충주시 사례가 표기된 것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용역사 담당자로부터 홍보를 잘 하고 있는 곳을 예로 든 것인데 그 표기가 빠졌다는 답변을 들었다.

김기준 부군수는 “신활력플러스는 지역의 자립적 발전역량 강화와 사회적 경제 기반을 조성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기회를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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