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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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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4.27 15:43
  • 호수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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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급식 산지채택…사회경제타운 선정 온힘
김돈곤 군수, 코로나19 현황 및 역점사업 성과 보고

청양군이 서울시가 주관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로 선정돼 지역 농산물 판로확보 및 소득안정 기반구축이 기대된다.

군은 사업선정으로 서울시 자치구와 1대1 매칭(MOU)을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자격이 주어졌고, 지역 농업발전 및 농가소득 안정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응모했고, 최종 청양군과 경남 거창군 등 2곳이 선정됐다.

군은 농산물안전을 보장하는 군수 품질인증 5단계, 이력 추적이 가능한 농산물 및 가공품 공급, 기획생산과 소비자 직거래, 출하·가공·전처리 등 기반구축,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등 5가지를 내세웠다.
이번 군정성과는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김돈곤 군수 언론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나왔다.
이날 언론브리핑은 청양군 코로나19 현황과 방역활동, 최근 사업성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 역점사업 중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김 군수가 양승조 도지사와 함께 세종시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를 찾아 청양유치 당위성을 강조하고 정부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28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충남지역 사회적 경제시스템을 집적화하고 식품·제조 통합지원체계 구축 및 물류·유통체계 확충, 지역특화 창업보육 및 네트워크 강화가 목적이다. 사업 대상지는 청양읍 구)청양여자정보고로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 부지를 매입했다.

군은 사업 유치 시 한국 최초 농촌형 사회적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낙후된 농촌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신규 일자리 1000명과 유동인구 2000여 명이 예상되고, 도내 시·군과 연계한 작은 혁신타운 조성 등 지역별 맞춤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군은 또 지난 16일 정부로부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을 최종적으로 승인 받아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자립성장의 기틀을 착실하게 다져갈 계획이다. 이는 지역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 성장기반을 찾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청정 자연환경과 농·특산물 등을 활용해 치유형(힐링) 융복합산업을 추진하고, 다함께 성장하는 혁신플랫폼 ‘H20청양 비전’을 수립할 방침이다.

반면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23일까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군민의 생활고충이 심하다고 봤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18억 원, 실직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 긴급 생계지원 4억 원, 운수업체 생활안정자금 2억1461만 원, 저소득층(6억1161만 원)·아동양육(3억1760만 원)·노인일자리 지원, 농업인 지원 약 30억 원, 화훼농가돕기 특별행사, 지방세·공유재산사용료·상하수도 요금감면 혜택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은 신청기간이 4월 6일부터 24일까지였으나, 오는 5월 8일까지 기간을 연장해 지원혜택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했다.

김 군수는 “공공급식 산지선정은 서울시가 요구하는 안전먹거리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납품체계 구축으로 지역농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매출액 20억 원을 달성해 월 소득 150만 원 이상 농가를 당초 400농가에서 1000농가로 육성하는 디딤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나타나는 등 진정되고 있지만, 군민의 주의가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책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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