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고 건강 챙기는 쉼터 기대
청양읍 우성산 주변에 산림조경 숲이 조성돼 산책으로 일상의 여유를 찾고 건강을 챙기는 장소로 기대된다.
청양군은 지난 2018년 산림청으로부터 예산을 확보, 총 7억840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장소는 산림청 소유의 청양읍 백천리 군부대 주변 임야 25ha 중 2.8ha로 부지는 무상 사용허가를 받았다.
사업구간은 우성산 약수터에서 백천리 마을까지로 둘레길 2km에 산림욕장과 어린이 숲속교실, 조경 숲 등이 마련됐다.
군은 산림생태자원의 보호와 함께 주민의 체험활동과 정서함양, 생태·문화적 활동, 어린이들의 교육 및 현장체험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 도시 숲을 조성하게 됐다. 군은 앞으로 유아, 어린이,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단체이용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 숲 활용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주민 A씨는 “따뜻한 날씨에 활짝 핀 진달래와 개나리를 보면서 숲길을 걸으니 기분도 상쾌해 졌다. 지인과 함께 삼림욕도 하고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산책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주민 B씨는 “청양읍 주민들이 자주 찾는 우성산을 연계한 숲길이 조성돼 운동에 도움이 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늘게 됐다”고 반겼다.
이종현 군 산림축산과장은 “코로나19로 주민들의 야외 출입에 제한을 받고 있어 아쉽다. 현재 상황이 안정되면 백세공원, 지천생태공원과 더불어 청양읍 대표적인 가족단위 산책로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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