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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개학 대비 원격수업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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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개학 대비 원격수업 방안 마련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4.06 13:13
  • 호수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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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스마트 기기 지원…학습관리시스템 활용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던 학교 개학은 오는 9일 고3과 중3학생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다.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백운기)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학생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등 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온라인 수업 방식은 학교의 여건과 교과별 특성에 따라  단방향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과제 수행 중심 등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교육지원청은 각 학교를 방문,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 수업 운영 지침을 안내하고,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원격수업관리위원회의 의견을 원격수업 운영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각 학교는 충남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등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선택해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 담임이 학급과 강좌를 개설하고 담임교사나 교과 전담 교사가 학급 시간표에 따라 학습 자료나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탑재 하는 방식이다. 학습관리시스템은 학생들의 출석, 과제 이수 등 모든 학생들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원격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디지털 기기가 필요한 학생 수를 개학 이전, 파악 한 후 스마트 패드를 확보해 지원한다. 학교에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기나 교육청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원격수업 여건이 미흡한 학생에게는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하며 학교 컴퓨터실을 개방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목적고·특성화고교는 기간집중이수제를 활용해 온라인 개학 기간에는 인문교과나 이론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등교 이후에 실습수업을 집중 실시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온라인 수업 방식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오프라인 병행 수업 방식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양의 일부 소규모초등학교는 매일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 학습과제를 전달하고 확인하는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원격수업을 준비하는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한다. 각 학교별로 교사들에게 수업방법 등의 온라인 연수와 함께 각 학교별로 찾아가는 연수도 이뤄진다. 

백운기 교육장은 “학습 능력을 높이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학교에서도 온라인 개학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원격수업은 학생들의 자기 능력 관리가 필요하다. 학부모님들이 많은 관심으로 학생을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6일에는 고 1·2학년과 중1·2학년, 초등학교 4·5·6학년이 개학하고, 20일에는 초등학교 1·2·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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