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군, 모덕사 내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상태바
군, 모덕사 내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4.06 13:12
  • 호수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교문화 교육·체험 공간…자문위원회서 방향성 논의

청양군이 유교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 모덕사에 선비충의문화관을 조성한다. 군은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사업으로 모덕사를 역사 문화 교육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며, 유교 문화가 지닌 인문학적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모덕사 현장에서 자문위원회를 열고 사업내용을 공유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사업은 2016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개발사업 확정으로 106억6000만 원(국비 53억, 지방비 53억)의 사업비를 유치, 2023년까지 선비문화의 집, 서화 숲  조성, 면암의 길 조성이 주 내용이다. 

선비문화의 집은 체험형 교육관을 콘셉트로 30명 정도의 학생을 수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건립할 예정이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을 위해 1박 2일 이상의 숙박을 요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위한 숙박동 건립 계획도 포함됐다. 
서화숲 정원은 휘호대회, 면암 서화공모전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이며 모덕사 둘레를 잇는 면암의 길이 조성된다. 

자문위원들은 현지답사를 통해 문화관 조성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냈다. 먼저 도지정 문화재인 모덕사 주변의 현상변경허용 기준에 따라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것. 새로 건립예정인 숙박동과 교육관을 현상변경 가능 지역에 건립하며, 두 건물의 연계성으로 활용도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신축 건물이 들어서는 공간 확보를 위해 모덕사 연못 매립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연못 전체 매립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일부 매립 등 공간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고택을 활용, 체험과 전시가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으며 관리사무소는 건물 재단장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가는 방향으로 결론지었다. 
군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건물규모, 배치, 교육 콘셉트 등 조성 사업 정비 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