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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확대 임대료 감면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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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확대 임대료 감면 권장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3.23 10:36
  • 호수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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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 발표

청양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기업체에 행정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또 코로나19 지역 유입을 막고 예방차원에서 민·관 합동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위생 홍보 및 투명한 정보공개로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군의 방역대책 및 경기활성화 방안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김돈곤 군수 3월 언론브리핑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는 우리나라 발생현황을 설명한 뒤 청양군 대응체계, 취약계층 관리, 분야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향후 추진대책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먼저 “청양지역 확진자는 없고(17일 현재) 접촉자 11명이 있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사환자 117명 중 116명 음성, 1명은 검사 중”이라며 “지난 1월 27일 설치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군수)를 중심으로 보건의료원 예방관리, 대중매체홍보, 지역행사 취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관리는 상시모니터링, 마스크지원, 공공시설과 공공장소 등 민·관합동 방역강화를 꼽았다.
경기부양책은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긴급예산 5억2000만 원 등 1회 추경 271억 원 편성을 들었다. 또 서부내륙고속도로 6·7공구 현장사무실(청양읍 장승리, 남양면 대봉리) 유치, 가족문화센터·청양읍 공공임대주택·정산면 공공임대주택·청양읍 교월리 고령자복지주택 등 1070억 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조기발주 했다.

특히 경기침체 여파로 생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과 공설시장 점포 사용료 70% 감면, 33억 원 규모의 청양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자보전·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군내 기업체는 1일 1회 피해현황 및 근로자 건강이상 확인, 피해기업체 생산제품 판매전 개최, 마스크 제조업체 생산지원 및 구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으로 위기극복을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내 음식점 애용하기, 청양사랑상품권으로 당직비 지급, 구내식당 휴무로 외식업소 이용 유도, 꽃 소비촉진운동 등 다양한 정책이 소개됐다. 향후 추진대책에는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체계 가동, 24시간 선별진료소 비상체계 운영, 주요시설 방역소독 확인 점검, 안전망 구축을 위한 모니터링 등을 세웠다.

김 군수는 “청양군과 인접한 홍성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군민 여러분의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해외유입 위험요소 또한 여전히 남아 있어 높은 수준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또 “모든 군민은 자신과 가족, 이웃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고 국가적 난관을 극복하는 데 한마음으로 동참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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