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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 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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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 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3.09 14:12
  • 호수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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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6공구 현장사업소 유치

현재 추진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6공구 현장사업소 최종부지가 남양면(면장 조용근)으로 결정돼 면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내륙고속도로6공구 사업을 진행하게된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부여군과 청양군을 고민하던 중 청양군 쪽 공사 구간이 길고 주민들의 협조에 힘입어 청양군(남양면 대봉리 874-4, 면적 5636㎡)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5일 면사무소에서 조용근 면장, 이경우 대봉1리장, ㈜대우건설 김주석 관리과장과 토지주 김금순(대봉1리) 씨가 모여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토지사용계약서를 작성했다. 토지는 현장 사무실 및 부속건물, 기타 자재 보관소 부지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사용기간은 토지사용 승낙일로부터 5년(60개월)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건설 측은 이왕준 현장 소장을 필두로 고속도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청양군 인허가가 떨어지면 6월말 경 입주할 예정이다. 상주직원은 30여 명, 협력업체 등 총 투입 인력은 100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사업주가 지역주민 채용, 군내 중장비 업체 사용, 협력업체 직원 숙소 임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주 김금순 씨는 “면에 좋은 일이라고 해서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했고, 김주석 관리과장은 “협조에 감사드리고 잘 사용하고 원상복귀도 잘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다. 

조용근 면장과 이경우 대봉1리장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자주 의견을 나누자”고 전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고속도로인 서부내륙고속도로 청양지역 노선은 예산군 예당저수지 서쪽에서 △비봉면 양사리, 용천리 △청양읍 청수리, 장승리, 군량리, 정좌리 △남양면 금정리, 용두리, 온직리를 거쳐 부여군 장벌리로 이어지며 거리는 총 17.3km다. 청양나들목(IC)은 정좌리에, 비봉면 용천리와 남양면 대봉리·온직리 2곳에 터널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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